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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 책/책 적용하기

벌과 나비가 사라진 세계, 상상 해 본 적 있으세요?

by 글워프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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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타겟돈

벌과 나비가 사라진 세계, 상상해 본 적 있으세요?


지금 읽고 있는 인섹타겟돈에선 곤충이 사라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벌레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DNA적 거부감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이 곤충 친구들이 없을 때 어떠한 세상이 생기게 될까? 이 책을 읽으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곤충들은 무려 지난 4억년간 있었던 다섯 번의 멸종으로도, 꿋꿋하게 생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곤충들이 현재 아주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섹타겟돈에서 말하는 사람들의 8가지 말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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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타겟돈 9가지 말

  1. 곤충이 없으면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더라도 예전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겁니다. 모든 사람이 몇 달 만에 죽을 것이라는 예측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수백만 명이 굶주리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 서식스 대학교 생물학 교수 데이브 굴슨 -
  2. 우리는 지금 대단히 훼손된 세상에서 살 고 있습니다. 매우 슬픈 일이죠. 세상이 예전보다 덜 흥미롭고 덜 다채로워졌으니까요. - 생물학자 니컬러스 로덴하우스 -
  3. 곤충은 지구를 물려받지 않을 것이다. 이미 지구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 곤충생태학자 토머스 아이스너 -
  4. 인간은 농사를 깔끔하게 지으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곤충을 말살시키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이런 행위의 대가를 치를 겁니다. - 곤충학자 제프 페티스 -
  5. 미래에 기후변화는 이미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든 수많은 생물을 멸종 시키고 말 겁니다. 여러 생물이 기온이 2도 오르는 환경과 기온이 오르면서 일어날 다양한 기후 재앙을 감당하지 못할 겁니다. - 서식스 대학교 생물학 교수 데이브 굴슨 -
  6. 만일 벌일 없어지면 과일, 채소, 곡물도 없어질 겁니다. 그런 식량이 없어지면 새와 포유동물부터 시작해 온갖 동물이 사라질 겁니다. 벌은 생물 다양성을 이루는 초석이니까요. - 프랑스 전국양봉연맹 사무국장 앙리 클레망 -
  7. 제왕나비는 지구상의 독특한 것들을 대표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제왕나비를 없애고 있죠. - 나비 전문가 오를리 테일러 -
  8. 우리는 자연을 아주 제대로 파괴했습니다. 숲도 사라졌고, 해수소택지도 사라졌고, 목초지와 초원도 사라졌습니다. 그런 환경을 조금이라도되찾을 수 있다면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겁니다. 이런 환경이 바로 도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뉴타운 크라크 같은 곳에서도 건물 위에 생명이 용솟음치는 목초지를 만들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뉴타운 크리크 얼라이어언스의 일원 리사 블러드 굿 -
  9. 미래에는 생물군이 대단히 단순화될 것입니다. 곤충이 존재하긴 하겠지만, 크고 독특한 것들은 죽어버렸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작아진 세상에서 살게 되겠죠. 그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유산입니다. - 코넷티컷대학교 곤충학자 데이비드 와그너 -


인섹타겟돈
세계 최고 녹색저널리스트 빌 맥키번, 〈가디언〉, 〈뉴욕 타임스〉 추천도서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22년에 읽어야 할 책’, 2022 웨인라이츠상 후보도서 쌓여 있는 낙엽 아래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개미부터 킬리만자로산보다 높이 날 수 있는 벌에 이르기까지, 곤충은 어디에나 있다. 곤충은 인간에게 알려진 동물 종의 무려 4분의 3을 차지하고, 지난 4억 년간 있었던 다섯 번의 집단 멸종도 이겨내고 꿋꿋하게 생존했다. 인류는 곤충 없이는 한 번도 존재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런 곤충이 놀랄 만한 속도로 죽어가고 있다. 덴마크의 한 시골 마을에서는 곤충이 무려 97퍼센트나 사멸했다. 미국 전역에서 호박벌이 사라졌고, 일본에서는 나비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쇠똥구리가 사라졌다. 핀란드에 있는 개울에선 더 이상 잠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곤충 멸종 사태를 과학자들은 ‘인섹타겟돈(Insectageddon: Insect+Armageddon)’이라 부르며, 이 재앙이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이 될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곤충의 위기가 지구 생태계 전반에 걸친 문제가 된 것이다. 미국 〈가디언〉의 환경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지구 환경의 위기를 피부로 겪어온 저자가 가장 위기감을 느끼고 접근한 건 바로 4억 년 역사를 자랑하는 ‘곤충’이었다. 저자는 전 세계 곤충학자들의 다양하고 방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례없이 가속화되고 있는 곤충의 멸종 현상을 추적하고, 곤충의 위기가 어떻게 인간의 삶을 하나씩 파괴하는지, 막을 방법은 없을지 들여다본다. 인류세의 시작과 함께 인간은 지구 환경에 많은 문제를 초래해왔다. 기후변화가 그렇고, 지금 곤충에게 닥쳐온 멸종 위기가 그렇다. 하지만 자신들이 자초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온 것도 인류다. 세상을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곤충을 지키기 위해, 이 책과 함께 그 해답을 찾아 나설 때다.
저자
올리버 밀먼
출판
블랙피쉬
출판일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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