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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 책/책 리뷰

부자의 그릇 - 배트를 휘두르는걸 그만둬서는 안되네

by 글워프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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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부자의 그릇 요약

부자의 그릇 책은 은행원으로 일하던 주인공이 과거 자신이 이기고 싶어 하던 친구를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고, 함께 주먹밥 장사를 시작하며 일어난 흥망성쇠 과정을 한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풀어주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3장으로 구성되어 부자의 질문, 부자의 고백, 부자의 유언으로 구성되어 각 목차별 사업이 진행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작은 소제목들로 다시 다뤄주고 있습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가려질것 같습니다

마침, 독서모임을 나갔을 때 이 책을 가져와서 평을 말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마침 다른 조원분도 이 책을 읽었었다 하는데 그 두 분의 공통된 이야기는 "난해하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답답하다"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어보니 왜 그렇게 생각하셨을지 다소 이유는 알 거 같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부자의 그릇은

속 시원하게 방법론적인 내용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를 좋아하는분들에겐, 다소 지루함과 꽉꽉 막히는 느낌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 이유는 서두에 이야기드린 거와 같이, 주인공과 노인의 대화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방법적으로 이야기하면 한 줄? 한 페이지면 끝날 내용이 하나의 장씩 이야기가 풀어져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저였으면 저도 공통된 생각을 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지금 읽은 시점에서 느낀 점은, 이런 부분이 활자의 매력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과 노인이 이야기를 풀어 나감에, 중간중간 찔러주는 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은, 제 모습을 빗대어 생각하게 되며, 나에게 맞는 답은 어떤 것일까 사색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 사색의 시간을 다시 생각하며, 나에 그릇은 어떻게 늘려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부자의 그릇을 읽고 좋았던 글귀들

  • 여유가 없는 상태, 즉 돈이 없는 상태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은 더 흐려져. 모든 걸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 들지. 머리로 냉철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이야. 그리고 조금 전의 자네처럼 서둘러서 돈을 쓰려고 하지.
  • 돈의 세계에서는 자기가 보기엔 최고의 경기였다 해도, 결국엔 생각지 못한 다른 원인으로 질 수도 있어.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 다는 거야.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만 허용된 유명한 표현이 있잖은가.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건 실패가 아니라 돈이라네.
  • 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지. 사용가치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담긴 물건도 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은 선물도 될 수 있어. 교환가치는 시장에 내놓았을 때 가격이 어떻게 붙을지는 아무도 몰라.
  •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다는 거세. 다만,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
  •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어. 자네도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꼭 성공할 걸세. 그러니까, 배트를 휘두르는 걸 그만둬서는 안되네.
  • 자네는 판단을 잘못했다고 했지만, 그 경험은 자네가 장차 판단을 내릴 때 반드시 도움이 될 거야.
  •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어. 그런 건 몸으로 해야 한다네.
  •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마지막으로 장난기스러운 노인의 얼굴이 그려지는 글귀를 작성으로 글을 마칩니다.

노인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비장의 무기는 마지막에 써야지. 그때까지 자네가 어떻게 나올지도 살펴봐야 하니까. 다행히 자네와 보낸 시간은 아주 즐거웠다네."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은 일본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한 경제 소설로, 한때 12억 연매출의 주먹밥 가게 오너에서 3억 원의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업가가 우연히 만난 부자 노인과 7시간 동안 나눈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돈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노인은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람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준다. 이를 통해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기며 좌절한 인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
출판
다산 3.0
출판일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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