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니체의 내용 중 하나입니다.
니체는 자신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사람의 정신의 세 단계 변화를 말해줍니다.
정신의 세단계 변화
나는 그대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여 정신이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며,
사자는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
첫 번째 정신 - 나는 해야 한다 낙타정신
낙타의 정신은 무거운 짐을 지고 버텨 내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곧 강인한 정신과 인내심을 의미한다. 낙타는 체념 어린 말투로 나는 해야 한다라며 주인의 명령에 복종할 뿐이다. 낙타가 짊어진 무거운 짐은 전통적인 철학과 종교가 인간에게 요구하는 진리, 도덕, 신념, 관습과 규율, 신에 대한 순종과 믿음 등을 의미한다.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한 니체의 입장에서 보면 정신이 낙타로 변했다는 것은 현대인의 노예적인 모습에 대한 비유이다. 낙타 정신은 일상적 삶에 매몰돼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그 상태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삶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좁은 세계에 갇혀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삶을 살아가는 낙타 정신은 인간 말종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낙타 정신의 문제점은 인식의 테두리가 좁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데 있다. 그래서 낙타는 아무리 짐이 무겁더라도 '무엇이 무겁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무릎을 꿇고 등에 가득 실리는 짐을 거부하지 않는다.
오로지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들이 최고의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낙타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변화를 거부한다.
두 번째 정신 - 나는 하길 원한다 사자정신
고독한 사막에서 낙타 정신이 드디어 사자 정신으로 변신한다. 사자는 자유정신을 의미한다. 사자의 정신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사막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이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짐을 부정하고 파괴한다. 사자는 이제 그의 마지막 주인의 거대한 용과 일전을 벌인다. 사자는 용과 싸워 승리함으로써 "너는 마땅히 해야 한다"라는 명령에 맞서 "나는 하길 원한다"라는 자유 의지의 주인이 된다. 사자 정신은 주관이 뚜렷해서 세상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그러나 사자의 정신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자유는 쟁취할 수 있지만, 기존의 가치를 파괴할 뿐 새로운 가치는 창조하지 못한다.
세 번째 정신 - 최고의 몰입 아이정신
사자 정신은 아이의 정신으로 변해야만 한다. 아이의 정신이란, 어린아이가 놀이에 흠뻑 빠져 몰두하듯 자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변화의 단계인 아이 정신은 자기 극복을 위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모습이다.
마흔에 읽는 니체의 저자분이 사색 해 준 이야기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좀 더 표현을 해 보고 싶었는데, 위 저자의 사색이 현재 제가 바라보는 시야에서 가장 잘 표현 해 주었다 생각이 들어, 책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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