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싶은 목록의 선물 vs 받고 싶은 목록에 없는 선물
자. 여러분들은 위의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물을 준비하실 거 같으세요? (세 번째 중 두 번째 이야기)
- 1. 상대방이 받고 싶다고 올려 놓은 목록의 선물
- 2. 상대방이 받고 싶다고 올려 놓은 목록의 선물 말고 다른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받는 사람의 입장이 되었을 땐, 1번과 같이 목록에 있는 선물을 받고자 했지만 주는 사람이 입장이 되면 2번과 같이 목록 외에 것을 주려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까?
기브앤테이크 책 내용에서 하버드대학의 프란체스카 지노와 스탠퍼드대학의 프랭크 플린이 손을 잡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람은 받는 사람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정도를 일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라는 내용이 있다. 즉, 우리는 스스로의 눈으로 볼 때와 타인의 눈으로 볼 때의 관점을 다르게 해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받는 사람은 선물 목록에 있는 것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 대체로 더 높다고 한다)
인식의 공백
인식의 공백이란 "인간은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무언가 강렬한 상태를 당장 경험하고 있지 않으면, 그것이 자신에게 끼칠 영향을 엄청나게 과소 평가한다". 기브앤테이크 책에서 예를 들어 의료진은 항상 자기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훨씬 낮춰서 생각한다는 증거가 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겪지 않으면 타인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완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싫으면 싫은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느낀 것이다. 무언가를 전해주거나 권할 때 상대방이 싫다 하면, 기어코 해주려 하는 경우가 있다. 분명 나에 관점으로 볼 땐 좋은 것이고, 긍정적인 것일 수 있지만 상대방에 입장에선 분명, 그렇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매몰차다 느낄 수 있겠지만 상대방이 원한다하면 주고 싫다 하면 주지 않는 식의 관계가 더 이롭지 않을까? 그놈에 정 때문에, 센스 없다 등이 있지만 이러한 기계적 관계에서 오히려 실수를 범하게 되는 확률이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 말라면 좀 하지 말자. 한대 맞고 후회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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