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를 읽을 때 나는 기버인거 같다 생각이 들었다. 뒤로 가며 갈수록 나는 기버인가? 아니 매처인 거 같은데? 아니 테이커 같기도 하고? 등등 여러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계속했다. 상황에 따라 나의 모습은 다양하게 보였었을 거 같다 생각도 든다. 지금도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하게 된다.
항상 책을 읽을때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 보려 노력하고 있다 (내 사고력 안에서). 하지만 이 책은 내가 그런 사고를 하는 것을 미리 꿰뚫어 보았는지 그에 대한 답들을 항시 제시해주었다. 그럼 테이커는 어떻게하라고?
나 자신이 테이커라면? 어떠한 자세로 성공을 누릴 수 있을까란 질문도 해결 되었다.
테이커로 성공하는 법
현재 내가 테이커의 성향이 강한거 같다면? 어떻게 자세를 취해야 할까? 이 책에선 테이커가 성공하기 힘든 점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져 있다. 결국엔 기버가 되라 이야기인데 그 중간 과정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그럼 기버처럼 되보고자 마음을 먹어보자.
"무리짓는 본능"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좋은 영향력을 뽐내는 집단으로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무리를 지으려는 본능이 있어 어울리길 좋아한다.
어느 집단에 들어가면 사람들은 어떤 행동이 이곳에 알맞은지 파악하려 한다. 다른 사람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베푸는 모습을 본 신규회원은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따라 한다. 베풂을 가시적으로 만들며 사람들이 그 규범을 쉽게 알아차리게 한다 (책 내용 중 프리사이클의 예)
책에선 "감정의 고양"이라고 타인의 선행에 감화를 받으면 "마음의 리셋버튼"이 눌리고, 냉소적인 감정이 사라지면서 도덕적 영감이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의 고양이 이뤄지면 한동안 스스로 덜 이기적인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이처럼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 분위기를 익혀나가고, 좋은 사람들과의 동질감이 발동하여 나 또한 그에게 베푸는 행동이 좀 더 편한 자세로 이루어져 선순환의 싸이클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결국엔 기버의 성향이 성공하는 자세를 말하고 있어, 테어커가 성공하는 법이 아닐 거라 생각이 들 수 있다. 지금도 생각이 든다. 나는 기버인가? 매처인가? 테이커인가? 흑백논리로 딱 나누려 하는 거보다 현명한 기버처럼, 나 자신에게 테이커보다 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으며, 남에게는 호구처럼 이기적인 이타주의 행동을 뽐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든다.
호구에서 현명한 기버가 되는거처럼, 나밖이 모르는 사람에서 자비로운 테이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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