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업가입니까(사업의 승패는 이미 시작 전 결정된다) by 캐럴 로스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창업 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들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책은 겉표지 내용처럼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들을 이야기해 준다. 당신은 왜 창업. 사업을 하고 싶은가?

제목만 보고 처음에 나는 사업을 해 나가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의 책인지 알았다. 그 보단 겉표지의 내용 그대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들을 아주 매섭게 이야기한다. "그렇게 해서 사업하겠다고?" 사업을 하지 말라는 건 아니고 잘 생각해봐. 지은이는 계속적으로 되물으며 스스로 사업가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감정보단 이성적 접근으로 계속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사업의 승패는 이미 시작 전 결정된다 말한다는 책 내용 중 2가지를 함께 나눠보겠다.

 

 

당신은 창업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는 대체로 사업을하면 큰 성공, 왠지 잘 될 거만 같은 느낌, 대박 이란 단어들을 생각한다. 남들은 다 안돼도 나는 될 거 같은 근거 없는 기대감의 긍정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감정적인 부분보단 이성적인 부분을 체크하며 "나는 스스로 나는 사업에 걸맞은 사람인가? 나는 사업을 현재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계속적으로 책은 나에게 질문해주고 있다. 

창업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어떠한가? 혹시 아래와 같지 않은가?

1.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
2. 현 직업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성취감을 주지 못한다
3. 매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할수 있을 것이다
4. 항상 '그 일'을 하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
5. 더 많은 자유시간을 원한다
6. 뭔가 멋진 일로 유명해지고 싶다
7.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 할 수 있다
8. 모든 사람이 돈을 버는, 새롭고, '핫한' 영역에서 한몫 잡고 싶다
9. 나는 한 가지 놀라운 아이디어가 있다

위 외에도 직장 상사 또는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탈출과 같은 이유로 우린 사업을 시작해보려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쉽게도 책에선 위와 같은 동기라면 사업 시작을 말리고 싶다고 말한다. 사업을 하기에 합당한 동기가 아니기에 좀 더 합당한 이유들을 찾아가길 바라고 있다. (책에선 위의 이유들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합당하지 않은 이유들을 설명해주고도 있다)

 

 

직장을 그만둘 때 잃어버리는 것들(보상에서 대가지불로)

 

우리는 직장에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소비로 전환되게 된다.

1. 복지 - 휴가 및 건강보험 등 
2. 사소한 필수템들 (A4용지와 같은 사무용품 등)
3.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
4. 회사로 인해 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업체 인프라
5. 나의 실수를 책임전가 할 수 있는 부분들

사업을 시작함과 동시 위 목록들은 그저 내가 누릴 수 있는 혜택에서 내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목록들로 바뀌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요소들의 리스크를 모두 잘 따져가며 사업을 고려해야 한다.

 

사업가가 될 수 있는가, 없는가

 

저자 캐럴 로스는 사업가가 될 수 있는가, 없는가 질문보다는 사업가가 '되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숙고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사업가란 상징적 의미에 다가가는 것보다 사업가로서 해야 할 보이지 않는 끊임없이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하게 만든다. 

이게 다가 아니야! 이런 것들도 해야 해!

 

사업을 하고 싶다면, 감정적으로만 접근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성적으로 리스크보다 보상의 가치가 더 큰지 생각, 계산하여 보상의 가치가 더 우위에 있다면 그때 사업을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 것이다 말한다. 막연하게 사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라면 이 책이 독자분에 감정적인 생각을 좀 더 이성적으로 다독여 줄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다음엔,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접근했던 나의 사업 시작 모습을 회상하며, 찾아와 보겠다. 시작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