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반대로 이렇게 해보는건 어때요?

이번에 죽음에 관련된 철학책.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 셀리 케이건 교수는 죽음이란 곧 결국 끝으로 표현을 해 주고 있습니다.

죽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는분들에겐 너무 허무한 결말이 아닐까?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현생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좀 더 지금 세상에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치' 있게, 영위하려 노력해 보려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죽음에 관하여 셀리 케이건

죽음이란 무엇인가 - 죽음에 관하여 셀리 케이건

 

죽으면 어떻게 될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두가지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생각이 듭니다. 하난, 위 책의 저자처럼 단순하게 그냥 '끝'이다라고 볼 수가 있고, 종교와 같은 관점으론 '사후세계'를 생각할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위 두가지 관점으로 바라봐도,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현생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하나의 각본을 짜 보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될 수는 없겠죠?)

 

반응형

 

죽음에 대한 시나리오

 

한 인터뷰 영상이 있습니다. 마침, 저자에게 죽음이란 주제이기에, 저자는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셀리 케이건 교수가 맞이하고 싶어 하는 죽음은 이전 죽음이란 무엇인가 서평 마지막에 적어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우리 스스로에게 살아있을 때 '나는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나의 죽음 시나리오, 각본을 한번 짜 보는것도 어떨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지금 한번 생각을 해 보는데, 아직 뚜렷하게 생각은 나질 않네요. 아마 나와 함께 있어줬던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현할것 같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미안했던 감정이나, 고마웠던 감정들을 전달할 거 같다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낯선 죽음이란 소재를, 평소 잘 생각해보질 못 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희미하게 보이는 거 같기도 합니다. 조금씩 죽음이란 주제를 주변과 이야기해 보며, 훗날 제 시나리오를 한번 작성해 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