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정리 - 책/책 리뷰

사소한 디테일이 초격차 만든다 - 장세일 지음

by 글워프 2023. 7. 19.
반응형
나는 세상에게 전해줄 교훈이 있음에 감사한다.
만약 나의 철학을 읽고 유리방황하던 삶이 바로 잡힌다면
그것보다 의미 있는 일이 또 있을까.
이것이 내가 책을 쓰는 가장 큰 이유다

사소한 디테일이 초격차 만든다

 

사소한 디테일이 초격차 만든다 - 장세일

 

저자 장세일님은 어려운 집안 환경 속에서 집안을 살리기 위한 강한 신념을 통해,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살아갔습니다. 학비를 위해 입주 과외를 시작하고, 군복무 기간을 줄여 사회에 빨리 진출하기 위해 ROTC를 임관하는 등 (당시 군대는 3년, 장교는 2년이라고 책 내용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마치, 80년대 불도저 같은 실행력으로 앞을 뚫고 나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거 같았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의 명언으로 보이는 "이봐! 해 봤어?", "길이 없으면 길을 찾으라"라는 말처럼 안 되는 이유보단 되는 이유를 찾고, 그 안에서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끊임없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자도 이러한 경험으로 2년 8개월만에 아주 빠른 승진을 하였습니다. 이 비결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당시엔 대답하지 못했는데, 5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그 비결은 바로 '디테일'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전체는 부분의 합 (사소한 디테일 x 사소한 디테일 = 전체)

 

저자는 어떤 일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일에 대한 '실력'과 '신뢰적 관계'가 핵심이라고 말해줍니다. 즉 우리가 무언가를 해 나가기 위해선 '수준의 차이'를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실력을 겸비하고, 그 후 신뢰적 관계까지도 쌓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쌓기 위해선 사소한 디테일 (사디)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소 추상적인 사디에 대해 다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는 말해줍니다.

'아주 작은 것까지, 심지어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디테일한 것까지 소홀히 넘기지 않고 정확하게 그 문제점을 파악하는 힘'이라 정의 할 수 있다 p85

사람들은 중요한 생일을 챙겨주면 기뻐하지만, 사소한 것가지 챙겨주면 감동을 받는다 p85

즉, 어떠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 자신의 일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 만약 구매자라면 어떤 것을 원할까? 고용주라면 어떤 것까지 신경 써주면 좋아할까? 일을 진행함에 있어 이것이 최선일까? 와 같은 부분의 일을 진행하지만 전체를 보려는 자세를 항상 취해야 한다는 것이 '사소한 디테일'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하나 하나, 부분 부분이 모여 결국 전체를 이루게 되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단지 플러스적 요인으로 부분 + 부분은 전체로 생각하였는데, 저자분은 플러스가 아닌 곱하기로 '사디 x 사디 = 전체'로 표현하여 더 큰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려는 시도

 

시원한 답! 사소한 디테일이 무엇이다! 말을 해 주면 좋겠지만, 우리의 각 상황에 따라 사디는 여러 모습을 취하고 있다 생각이 듭니다. 결국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소한 디테일을 적용 노력하며, 그것은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려는 시도의 모습이다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는 '무조건 안된다, 되는 사람만 된다' 등 안되는 많은 이유를 말하겠지만, 그중 누군가는 될 수 있는 이유를 찾으려 무한히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찌 보면 고리타분한 옛날 꼰대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역경 속에서도 방법을 찾으며, 사소한 차이를 만들어 가 성공이란 그림을 맞춰간 한 남자의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방법을 적용해 보고자 한번 해 보는 건 어떨까란 생각이 듭니다.

 

책 속 글귀

 

- 사디는 전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며, 전체의 윤곽 속에서 사소한 디테일까지 더 깊이 알면 알수록 전체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곧 사디 개념의 핵심인 것이다. p91

- 어떤 일이든 시작은 전체에서 출발해야 한다. 전체를 봐야 어느 부분이 잘 되어 있고 어느부분에 문제가 있는 게 보이기 때문이다. 전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잘 흘러가게 마련인데 한 가지라도 꼬인 부분이 있을 경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때 꼬이는 부분은 왜 나타나게 될까? - 디테일하게 준비하지 못하고 엉성하게 준비했기에 나타났던 결과였던 것이다. 그때도 나는 사소한 디테일에서 문제점을 발견하였고,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p170

 - 일을 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생각의 근원에는 실력 부족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해냈다. 왜 실력이 부족할까? 그건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그걸 채울 수 있도록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해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발전과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다. p173

제게는 조금은 느껴지지만 구체적이지 않게 느껴진 '사디' - '사소한 디테일'은 저자 장세일 님의 한평생 동안 멈추지 않고 도전해 온 끈기라는 경험의 땀방울을 한 단어로 표현해 보려다 보니, 그렇게 느껴진 것이 아닐 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쳐봅니다.

 

인스타 서평단을 통해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