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마이클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을 읽으며 느낀 것을 하나로 표현하자면 '너, 자신을 알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복잡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뜻은 점점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려운 세계로 빠져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기객관화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답'을 얻기를 원하며,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스토리를 만들어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복잡계 속 세상에는 맞지 않은 부분이 다소 많이 있습니다.
점점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 이 책은 운과 실력이라는 주제를 통해, 어느 위치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다른 전략을 펼칠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잘 수행하면 성공에 더 가까워집니다. 그 자기객관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기초이며, 운과 실력을 정의하고 우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며 운과 실력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2부는 분석이며, 운과 실력 분석 도구를 다룹니다. 운과 실력 스펙트럼상 어디에 놓이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 3부는 적용으로, 지금까지 다룬 내용을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운과 실력 어떻게 구분할까?
운과 실력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운의 영향이 크게 미치는 곳에 대해서는 조금 더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저자는 말해줍니다. 바로 스스로 '패배'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입니다. 운의 영역이 강한 곳에서는 스스로 '패배' 여부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실력의 영향이 강한 곳에서는 스스로 '패배' 여부를 결정짓기 유리한 조건에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만약, 성인 180cm의 신체능력이 아주 탁월한 남성이 있습니다. 이 성인은 자신의 아주 어린 5살 조카와 달리기를 합니다. 누가 달리기에서 이길 거 같습니까? 대부분 성인 남성을 생각할 것 입니다. 이 경우엔, 성인 남성이 일부러 져주지 않는한 100번이며 100번, 1000번이면 1000번 조카가 이길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위 두 대상이 이번엔, 주사위 던지기 또는 룰렛을 돌린다 해 봅시다. 누가 이길거 같습니까? 이때부턴 거의 값을 알기 어려워집니다. 운의 영역이 강하기 때문이죠.
운과 실력에 따른 대응 자세
성공방정식은 운과 실력 값에 대해 곱셈의 영역으로 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실력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영역에선 자기객관화를 하고 실력을 먼저 높이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운에 대한 것은 그저 포기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운의 영역을 파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과정을 즐겨 나가는 것입니다.
운의 영역에서는 작은 표본크기가 아닌, 큰 표본크기로 바라보며 많은 시도를 통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만약 내가 60% 성공 확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만들었습니다. 단 한판의 결과로는 실패할 수 있는 값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백번, 천 번, 만 번으로 표본크기를 키우면 키울수록 60%의 승률이 있기 때문에 점점 더 이기는 결과값이 많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명절에 고스톱을 치곤 하면 이상하게 자주 돈을 따는 누군가를 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 과정에서 좀 더 바른 의사결정으로 운을 높여가고 있는 분일지 모릅니다.
이 책을 덮으며...
마이클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방정식 책을 덮으며, 좀 더 제 자신에 대한 자기객관화에 생각에 힘써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어떠한 영역에 대해 승리를 얻으면 내 탓, 패배를 맛보면 외부영역으로 돌리며 운이 좋지 않았어란 답을 자주 했던 거 같습니다. 모든 것은 나의 문제로 보며, 실력을 쌓고 운에 대한 변수를 줄여 성공 값을 늘리려 노력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과 실력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면 우리의 '의사결정 능력'이 개선될 것이라 저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두고, 최대한 실력에 영역인지, 운의 영역인지를 구별하려 노력하고 그에 맞게 '이겨놓고 싸우는' 게임을 하고자 달려 나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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