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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 책/책 리뷰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책 서평 - 이탈리아 통합을 기원하는 한 남자의 로망

by 글워프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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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을 읽고 쓰는 서평에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군주론을 읽으면 군주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군주'란 그저 마키아벨리에게 필요한 대상이었을 뿐이라 생각이 듭니다.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의 빅피쳐 - 군주

군주론 책을 제목만 보고 펼쳤을 때는, 한 국가의 군주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라 생각 했습니다. 처음 생각처럼 이 책을 읽어나갈 때 국가 종류와 형태, 군주에게 필요한 군대와 군주의 자세, 피해야 할 요소들. 마지막으로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처음 생각이 맞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각 장의 내용들을 읽고 전체 내용을 합쳤을 때 '군주'란 마키아벨리에게 필요한 핵심 연결 열쇠였다 생각이 듭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 합니다.

 

역량이 광기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고, 전투는 짧게 끝날 것이니,
이탈리아인의 가슴속에서
옛날의 용맹이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이오.

이탈리아 대 통합으로, 강한 이탈리아가 되길 마키아벨리는 원한 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역량'이 필요했는데 그것의 가장 적합한 대상은 바로 '군주'였을 것입니다. 당시 시대 이러한 '역량'을 마키아벨리 시야로, 갖춰져 있거나 갖출 수 있는 대상을 바라보았을 때 '로렌초'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로렌초에게 헌정사를 올리게 됩니다. 

'이 내용을 좀 봐바. 그리고 이탈리아 통합을 좀 이루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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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운명)과 역량

모든 역량을 다 갖추고 있어도, 당시 시대적 운명이 피해갈 수도 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요인으로 행운(운명)과 역량을 말하고 있습니다. 행운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도 역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행운은 인간의 역량을 넘어선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행운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군주론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행운을 붙잡고 장악하기를 원한다면 과감하고 대담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군주론 마무리

군주론은 제게 아주 흥미롭고, 여러 방향으로 사색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군주론의 원 제목을 본다면 '군주국에 대하여 또는 군주정에 대하여'정도가 될 것이라 저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읽는 사람의 자세에 따라 군주국에 대하여 - 백성으로 몰입할 수도 있고, 귀족의 입장으로 빠져들 수도 있고, 군주에 자리가 되어 사색할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여러 사람의 입장이 되어 심리적인 요소를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 그대로 보여지는 내용을 이해하여, 자칫 현시대에 맞지 않는, 그리고 나의 역량과 비교하여 맞지 않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행동하고자 합니다.

 

자네가 왕, 군주가 될 상인가? by 군주론

 

자네가 왕, 군주가 될 상인가? by 군주론

고전으로 유명한 군주론에선 군주에 대한 품격. 상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군주 상 3가지를 함께 체크해 보시죠! 1. 군주는 인색해야 한다. 너그러움을 유지하고자 자원을 쏟아부으려면 결국,

writingdwarf.tistory.com

 

 

 
군주론
필사본이 떠돌 때부터 논란거리였고, 출간 뒤에는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하지만 지금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MIT, 서울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필독서이면서 『타임』과 『뉴스위크』가 “세계 100대 도서”로 선정한 책. 역사상 『군주론』처럼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문제작도 드물다.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교황청은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지만, 많은 지도자가 앞에서는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이 책을 탐독했다. 하지만 『군주론』은 단지 잔혹한 통치를 옹호하려고 쓴 책이 아니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서로 싸웠고, 강대국의 침략에 번번이 시달렸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 역사와 언어 지식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군주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이자 단테의 『신곡』을 완역한 김운찬 교수가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하게 옮기고 방대한 역주와 깊이 있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권력의 속성뿐 아니라 역사와 인간의 심리, 처세술, 리더십 등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
현대지성
출판일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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